'불꽃속으로' 손태영 "권상우 지지로 5분 만에 출연 결정"

불꽃속으로 손태영 [사진 제공=TV조선]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배우 손태영이 '불꽃속으로'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손태영은 9일 서울 청담동 호텔 프리마에서 열린 TV조선 금토드라마 '불꽃속으로'(극본 이한호·연출 김상래) 제작발표회에서 "남편 권상우 덕분에 '불꽃속으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가족여행 중 출연 여부를 묻는 전화가 왔다. 솔직히 지방 촬영도 많아 고민이 많았다"는 손태영은 권상우의 '외조' 덕분에 쉽게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이날 손태영은 "고민하는 순간 권상우가 예전에 '불꽃속으로' 시나리오를 접한 적이 있다며 적극 추천하더라. 남편이 지지해주니 5분 만에 답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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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속으로'에서 손태영은 일본 굴지의 그룹 신세카이상사의 무남독녀 외동딸 쿠미코 역을 맡았다. 뛰어난 외모와 세련된 화술, 소탈함까지 겸비한 완벽한 여신이다. 어린 시절 박태형(최수종)과 사랑에 빠지지만 자신을 두고 고국으로 돌아간 그에게 애증의 마음을 갖고 있다.

TV조선 금토드라마 '불꽃속으로'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으로 인한 빈곤과 절망을 딛고 경제 발전을 위해 종합제철소를 건설하려는 박태형과 엇갈린 운명으로 적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인물들의 처절하고 뜨거운 사랑과 야망을 그린 드라마로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