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불꽃속으로' 이인혜가 '엄친딸' 캐릭터를 이어간다.
이인혜는 9일 서울 청담동 호텔 프리마에서 열린 TV조선 금토드라마 '불꽃속으로'(극본 이한호·연출 김상래) 제작발표회에서 "장옥선은 웬만한 남자에게 지지 않을 만큼 당차고 현명한 여성"이라고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캐릭터상에서 영어, 불어 등 많은 언어에 능통한 역할로 나오더라. 실제로 불어는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외국인과 연습하고 있다"는 노력을 말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 언론학 박사과정을 밟으며 서울종합예술학교 연기예술학부 교수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인혜는 "그동안 부득이하게 연기를 자제해왔다. 하지만 이제는 마지막 학기여서 연기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인정받는 연기자가 되는 것이 목표인 만큼 본업인 연기에 적극 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TV조선 금토드라마 '불꽃속으로'는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으로 인한 빈곤과 절망을 딛고 경제 발전을 위해 종합제철소를 건설하려는 박태형(최수종)과 엇갈린 운명으로 적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인물들의 처절하고 뜨거운 사랑과 야망을 그린 드라마로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