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연애’ 박서준 “엄정화, 엄블리로 개명해도 될 정도”

2014-04-0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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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 E&M]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박서준이 엄정화의 사랑스러운 성격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엄정화보다 19살 연하인 박서준은 9일 오후 3시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tvN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극본 반기리 이선정·연출 이정효) 제작발표회에서 “JTBC ‘밀회’와 소재(연상연하의 사랑)가 겹치지만 분위기 자체는 정 반대”라면서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 19살 차이이지만 누나가 되게 소녀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이 차이를 못 느꼈다”며 “개명을 하셔도 될 것 같다. ‘엄블리’로”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2009년 대만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패견여왕’을 원작으로 한 ‘마녀의 연애’는 자발적 싱글녀 반지연(엄정화)과 그녀에게 느닷없이 찾아온 연하남 윤동하(박서준)의 팔자극복 로맨스를 그린다.

‘무정도시’ ‘로맨스가 필요해 2012’의 이정효 감독과 신예 이선정 작가, ‘후아유’ 반기리 작가가 만났다. 엄정화, 박서준, 한재석 외에 정연주, 윤현민, 양희경, 주진모 등이 출연한다. 오는 14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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