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코빅' 임종혁도 KBS행… 김승혜·이현정과 동기

2014-04-0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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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빅리그' 임종혁 [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개그맨 임종혁도 김승혜, 이현정과 함께 KBS행을 택했다.

9일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임종혁은 최근 KBS 공채 개그맨 시험에 합격했다. 이로써 김승혜, 이현정과 함께 29기 공채 동기로 활동하게 됐다.

한 관계자는 "최근 개그맨들의 KBS행이 잦아지고 있다. 알려진 김승혜, 이현정 외에도 KBS 공채에 합격한 개그맨이 있다. 임종혁도 마찬가지다. '코미디 빅리그'에서도 유망주였다. 어디에서도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김승혜나 임종혁이 KBS 공채에 응한 것이 이상한 일은 아니다. 김영희도 MBC 공채 출신인데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아무래도 안정적인 '개그콘서트'로 가려고 하는 게 아니겠느냐" 고 귀띔했다.

타 방송사 출신 개그맨들(김승혜, 이현정 등)이 KBS로 옮기면서 개그맨 쏠림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개그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가 인지도를 쌓는 데 독보적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임종혁은 지난 2013년 tvN '코미디 빅리그'를 통해 데뷔했다. 최근에는 환상 속 오빠와 현실 속 진짜 오빠의 모습을 비교하는 '흔남흔녀'라는 코너를 통해 시청자와 만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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