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록 미래부 차관은 9일 윈도XP 기술지원 종료에 따른 비상대응반이 있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을 방문해 비상대응반을 점검하고 24시간 현장에서 대응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아시아태평양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APCERT), 침해사고 긴급대응 국제포럼(FIRST) 등 해외 침해사고대응팀(CERT)과 윈도XP 관련 정보공유 및 공조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우리나라에서 관련 백신을 제작하는 경우 해외 CERT와도 공유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차관은 윈도XP 기술지원 종료에도 불구하고 아직 XP를 쓰는 이용자가 많은 만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미래부와 KISA 등 관계 기관들이 철저하게 대비할 것을 강조했다.
비상대응반은 KISC 신고·디도스 사이버 대피소·악성코드에 감염된 PC가 해커와 접속을 시도하는 경우 해커 대신 싱크홀 서버로 연결되도록 하는 시스템인 DNS 싱크홀·스팸트랩시스템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악성코드 감염정보를 수집하고 전담 모니터링 인력을 배치하는 등 윈도XP 기술지원 종료에 따른 보안위협에 대한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