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온 "비브리오패혈증균검출" 주의

2014-04-0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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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패류는 5℃이하 저온 보관 85℃이상 가열 처리 안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군산시보건소(소장 한일덕)는 최근 남해안 일부 지역 어시장의 어패류와 목포 인근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됨에 따라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이는 통상 균 분리 시기보다 2개월 이른 것으로 비브리오 패혈증은 보통 5~6월에 첫 환자가 발생하고 8~9월에 집중되었으나, 해양 환경에서 균이 조기 확인됨에 따라 환자의 조기 발생 및 발생 규모 증가 가능성이 예상되어 비브리오패혈증 고위험군에 대한 주의가 더욱 요구되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 온도가 18℃이상 상승하는 5∼10월 병원균(비브리오불니피쿠스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이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하였을 때 발병하며,

 특히 만성간질환(만성간염, 간암, 간경화 등), 알코올중독, 혈색소증 AIDS 등 면역저하자가 균에 감염되었을 경우 1~2일 정도의 짧은 잠복기를 거쳐 급성발열, 오한, 혈압저하,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발열 후 36시간 정도 지나면 피부병변이 발생하는 등 치사율이 50% 이상의 높은 감염성질환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는 가급적 5℃이하로 저온 보관, 85℃이상 가열 처리하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은 후 섭취해야하며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소독 후 사용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다에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또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손질 도중 피부에 상처를 입은 사람이 의심 증상을 보이면 즉시 의료기간을 찾아 신속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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