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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 [사진=새정치민주연합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04/09/20140409094716866174.jpg)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 [사진=새정치민주연합 제공]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9일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재검토 결정과 관련해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소신에는 변함없다”며 “약속을 실천하는 정치가 고통스럽기는 하지만 결국 거짓 정치를 이겨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철수 공동대표의 결단이 왜곡돼선 안 된다”며 “안 대표의 선택은 과거로의 철수가 아니라 미래로의 진군이자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린 무책임한 사람들에게 부끄러움을 알리는 경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하나가 돼서 달려가야 할 길이 아직 멀다”며 “당장 지방선거 준비에 돌입해야 하고 4월 국회에서 민생 챙기는 일에도 매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거듭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더 이상의 당내 논란은 국민께 송구스러운 일”이라며 “우리의 단합은 승리의 필요조건이며 국민께는 희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정련은 이날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여부와 관련, 여론조사와 당원투표를 실시한다. 비율은 각각 50%씩이며 이날 하루 동안 조사한 뒤 10일 결과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