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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윤아정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04/09/20140409091659604513.jpg)
기황후 윤아정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기황후'로 사극 악녀 캐릭터 1인자에 오른 배우 윤아정이 임주은의 계략에 결국 죽음으로 하차했다.
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는 승냥(하지원)과 바얀 후투그(임주은) 사이에서 줄 타기를 하던 연화(윤아정)가 바얀 후투그의 함정에 빠져 목이 매달린 상태로 비참한 최후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고려에서 함께 끌려온 승냥이 승승장구하는 모습에 배 아파하며 끈질기게 그녀를 괴롭히는 장면들은 얄밉게 표현돼 방송이 나간 후 시청자들의 분노를 들끓게 만들어 시청자 게시판이 윤아정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했다는 후문이다.
반면 타나실리가 죽고 오갈 데 없어진 연화가 잠깐이지만 무수리 신세로 전락했을 때 황태후의 부름에 궁녀가 되지만 승냥과 황태후 싸움에 희생양이 되어 줄곧 매 타작을 당하는 모습에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일으킨 바 있다.
연화의 죽음으로 궁 안의 판도가 어떻게 바뀔지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