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은 포도재배 농가와 와인·즙 등을 생산하는 포도 가공 농업인들의 건의에 따라 포도 주산 지역별 거점농가 육성 계획에 따른 것으로 첫 해인 올해 옥천 2농가와 영동 1농가를 선정했고, 200주의 묘목을 우선 공급하여 식재하게 된다.
묘목은 작년 12월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한 옥천 제일농원에서 공급하고, 신품종에 대한 재배기술 전반과 수체생육, 과실 품질평가 등은 포도연구소에서 맡아 하게 되며, 이후 와인 가공과 와인 품질평가 등은 와인연구소와 함께 추진하게 된다.
신품종 포도 ‘옥랑’은 가공성이 우수한 주스 및 와인용 품종으로 2013년 3월에 정식 등록된 품종이다. 계약에 임한 옥천 삼청 곽동덕농가주는 “신품종 ‘옥랑’이 가공용은 물론 생식용으로도 유망하다. 하루 빨리 보급되어 정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충북농업기술원 포도연구소 홍의연 소장은 “충북의 대표 특산물로 발돋움하고 있는 와인이 세계적인 명성을 얻을 수 있도록 가공에 적합한 신품종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