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음미 작가 "'갑동이', '살인의 추억'과 비교 불가"

2014-04-0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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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동이' 권음미 작가 [사진제공=CJ E&M]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권음미 작가가 '갑동이'와 '살인의 추억'의 다른점을 설명했다. 

8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tvN 새 금토드라마 '갑동이'(극본 권음미·연출 조수원) 제작발표회에 배우 윤상현, 김민정, 성동일, 이준, 김지원이 참석했다.

이날 권음미 작가는 '갑동이'가 영화 '살인의 추억'과 비교되는 것에 대해 "'감히' '살인의 추억'을 이야기하기는 힘들다. 비교 대상이 아니다"라고 겸손한 발언을 했다.

이어 "'갑동이'는 해결되지 않은 미제사건을 모티브로 한 것이 훨씬 중요했다. '살인의 추억'은 시대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갑동이'를 통해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공소시효의 문제다"라고 덧붙였다.

성동일 역시 "'살인의 추억'과는 다르다. 범인을 어떻게 잡느냐는 내용이 주가 되는 드라마다. 영화와는 전혀 상관없다"고 못밖았다.

'갑동이'는 가상의 도시인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 20부작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이다. 17년 전 발생한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지칭하는 '갑동이'에 저마다의 사연을 지니고 있는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와 스토리가 그려진다. 오는 11일 오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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