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윈도XP 보안 취약점 노리는 공격 차단 솔루션 출시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이스트소프트는 보안 취약점을 통한 악성코드 공격을 차단하는 ‘알약 익스플로잇 쉴드’와 ‘알약 레거시 프로텍터’를 8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8일 윈도XP 지원이 종료됨에 따라, 제로데이 공격 등 보안 취약점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PC, POS, ATM 등 상당수의 산업용 기기가 여전히 윈도XP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지원 종료에 따른 대비가 필요하다.

그러나 사용자 대부분이 적절한 보안 솔루션을 갖추고 있지 못한 경우가 많다.

이스트소프트는 보안 취약점을 노리는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알약 및 주요 프로그램에 대한 취약점 공격을 차단하는 △알약 익스플로잇 쉴드, 윈도XP 기반 산업용 시스템에 발생할 수 있는 취약점에 대응하는 △알약 레거시 프로텍터를 새롭게 출시했다.

‘알약 익스플로잇 쉴드’는 브라우저 및 다양한 소프트웨어의 취약점 악용 공격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차단하는 악성코드 사전 방역 프로그램이다.

특히 웹페이지의 취약점을 통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드라이브 바이 다운로드(Drive by download) 공격 차단뿐만 아니라 주요 프로세스의 의심 행위와 의심 파일을 실시간으로 감시해 PC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아울러 ‘알약 익스플로잇 쉴드’는 알약을 포함해 타 백신이 설치된 PC에서도 동시에 사용이 가능, 사용자 PC의 사전방역 수준을 한층 더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윈도XP 기반의 산업용 시스템 보안을 대상으로 한 ‘알약 레거시 프로텍터’는 악성코드 및 알려지지 않은 윈도XP 보안 취약점 공격을 차단함으로써 XP 지원 종료에 따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시스템 관리자의 업무 부하가 적으며, 기기 리소스 사용을 최소화해 저사양 시스템에도 설치ㆍ운용이 가능하다.

김준섭 이스트소프트 보안SW사업본부 본부장은 “윈도XP 지원 종료 이후, PC 사용자를 비롯한 기업 및 기관의 철저한 대비를 위해 새롭게 보안 솔루션을 출시했다“며 “알약 익스플로잇 쉴드와 알약 레거시 프로텍터가 보안 취약점에 대해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책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