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부산, 월드컵 마케팅 본격 시동

2014-04-0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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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응원용 의류 및 용품 수요 증가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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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브라질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본격적으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5층 ‘아디다스’ 매장에서 고객이 이번 월드컵 공인구인 ‘브라주카’와 축구화를 살펴보고 있다.

최근, 브라질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본격적으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5층 ‘아디다스’ 매장에서 고객이 이번 월드컵 공인구인 ‘브라주카’와 축구화를 살펴보고 있다.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지구촌 최대의 단일 스포츠 축제인 ‘월드컵’이 70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월드컵의 직접 수혜 상품군인 스포츠 업계가 ‘월드컵’ 마케팅에 본격 시동을 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과거 월드컵이 개최된 해의 경우, D-70일을 남겨두고 축구 및 응원용 의류 및 용품 수요가 본격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번 ‘남아공 월드컵’이 열린 2010년도 단계별 스포츠 매출을 살펴보면, 개막 70일전부터 폐막까지(4/2~7/11) 매출이 2009년 동기간보다 16%나 증가, 그 전 1~3월 9% 증가에 비해 7%나 더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다, 같은 기간 스포츠 매출 신장률은 전체 매출 신장률을 9%나 상회했는데, 그러한 전체 매출 신장률도, 1~3월에 비해 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월드컵으로 인한 스포츠 상품에 대한 수요증가가 전체매출까지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 속에, 올해도 ‘브라질 월드컵’개막(6/13)을 앞두고 관련 스포츠업계는 응원 패션 열풍을 주도할 이른바 ‘월드컵 버전’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먼저,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가장 많은 본선 참가국(11개국)에 유니폼과 용품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나이키’는 오는 4월말 우리나라 국가대표 유니폼을 출시, 붉은 악마로 대표 되는 국민 응원단의 응원 열풍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월드컵 공식 스폰서인 ‘아디다스’도 월드컵 공인구인 ‘브라주카’를 비롯해 유명 축구스타가 착용하는 축구화, 본선 참가 9개국이 착용하는 유니폼 판매 등으로 월드컵 특수를 누릴 전망이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월드컵 D-70일’을 맞아,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B2F 특설 행사장에서 ‘나이키아디다스 월드컵 상품전’을 진행한다.

우선, ‘나이키’는 축구 마니아를 위해 축구화를 5만9천원, 축구공을 2만9천원, 정강이 보호대를 1만원에 판매하며, 응원을 위한 반팔 T셔츠와 바지를 각 각 2만원과 4만원에, 런닝화를 6만원에 판매하는 등 이월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여기에, ‘아디다스’도 축구화를 6만9천원에, 축구 유니폼용 기능성 T셔츠를 3만원에 판매하는 것을 비롯, 반팔 T셔츠 2만원, 런닝화를 5만9천원에 판매하는 등 이월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이와 더불어, 행사기간 중 ‘7 이벤트’를 진행해 브랜드별로 행사장 7, 70, 700번째 구입 고객에게 깜짝 선물을 증정하며, 행사 첫날에 본 매장에서는 10~20만원 상당의 랜덤 상품이 들어있는 ‘시크릿 박스’를 7만원에 선착순 판매(나이키 10명, 아디다스 5명)하는 특별 이벤트도 병행한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김현수 스포츠 선임 상품기획자는 “올해는 4년마다 반복되는 월드컵 특수가 있는 해로 스포츠 브랜드들의 기대가 매우 높다”며, “본격적인 수요가 시작 되는 D-70일을 즈음해, 응원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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