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미국 대통령 후보감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힐러리 전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세계 여성 지도자' 연례행사에 참석한 뒤 러시아 출신 나데츠다 톨리코니코바와 마리아 알료키나와 함께 대화를 나누고 촬영한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 올렸다.
그녀는 사진과 함께 "침묵을 강요당하는 러시아에서 당당히 자신의 목소리를 낸 강하고 용감한 젊은 여성들을 만나 기뻤다"고 밝혔다.
이 두 가수는 '집단폭력(hooliganism)'을 조장하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조롱하는 노래를 불렀다는 이유로 2년 가까이 수감생활을 했으며, 지난 소치 동계 올림픽 당시에도 구금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