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순수 동호인 대회로 전국 600여 명의 울트라마라톤 매니아가 참석하며, 청남대 본관을 출발해 대청호반을 따라 피반령을 넘어 청남대로 100km를 16시간 안에 도착하는 코스로 짜졌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청남대울트라마라톤대회는 2003년 대회 개최를 시작하고, 2005년부터는 10년간 청남대에서 지속적으로 대회를 유치해왔다.
특히 1회부터 11회까지 이 대회를 연속하여 참가하고 이번 대회까지 참가를 신청하여 12년 연속 청남대울트라마라톤에 참여 ‘명예의 전당’에 오른 도전자가 7명이나 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3년 이상 연속하여 꾸준히 대회에 참가하는 참가자도 총 143명이나 되어 청남대울트라마라톤의 만족과 그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시각장애인 부인과 같이 손을 맞잡고 뛰는 남편,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마라톤을 뛰는 참가자 등 뭉클한 사연의 참가자들이 더 큰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청남대울트라마라톤조직위와 청남대 측은 모든 선수보호를 위해 출발 전 야간주루에 필요한 장비점검을 철저히 실시하고,
대회기간 보험가입, 코스마다 자원봉사자 및 안전요원 배치, 생수‧야식 제공, 완주 후 식사, 샤워시설 제공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연철흠 조직위원장은 “청남대울트라마라톤 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하여 전국제일의 울트라대회에서 세계적 명품대회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고, 이재덕 청남대관리소장도 “청남대 홍보극대화, 관광활성화,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상생 협력하여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월 29일, 청남대울트라마라톤조직위와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청남대 관람객 유치 촉진 및 청남대울트라마라톤대회 성공적 개최 기틀 마련을 위한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하는 등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