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정보 서비스 향상을 위해 47개 소속 및 공공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도 문화정보화 수준 평가' 결과를 7일 발표했다.
국립민속박물관과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소속 및 공공 기관에서 각각 가장 높은 평가 점수를 받았다. 이어 대한민국역사박물관(소속 기관)과 예술의전당(공공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정부 3.0 공공정보 개방과 관련해 시상하는 특별상에는 국립중앙박물관과 한국관광공사가 선정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전국 국·공·사립 박물관 소장 유물 정보 등을 통합해 민간에 개방했고, 한국관광공사는 민간을 위해 양질의 관광콘텐츠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우수 부문와 보통 부문에 각각 20개 기관과 17개 기관이 뽑혔고, 미흡 이하 부문에는 10개 기관이 선정됐다. 특히 2013년 평가지표에는 정부 3.0 구현 관련 측정지표를 새롭게 도입했다.
각 기관 우수 사례로는 국립중앙박물관의 '국가유물통합서비스', 한국관광공사의 '스마트투어 융·복합 서비스',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웹 반응형 기술을 활용한 홈페이지 구축', 영화진흥위원회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영화통계정보 서비스' 등이 선정됐다.
유진룡 문체부 장관은 "앞으로도 '문화정보화수준평가'를 통해 문체부 소속·공공기관이 국민의 수요와 눈높이에 맞는 문화정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