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리가 벗은 건 6일 오후였다. KBS2 '개그콘서트' 속 코너 '놈놈놈'에서였는데,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제대로 보지 못했던 시청자를 위해 다시 한번 되짚어본다.
때는 밤 9시 27분께. 황홀했던 주말을 마무리하고 가뿐한 마음으로 월요일을 준비하기 위한 마무리 단계인 '개그콘서트' 시청 도중 일어났다.
여자친구와 데이트 중인 송필근을 위해 달력으로 변신한 '놈'들(김기리, 유인석, 류근지)이 1월과 4월, 8월 표지 모델이 되면서였다.
김기리의 화난 등근육은 지난 77일간 피나는 노력으로 만들어졌다. 방송 직후 숀리와 김영재가 자신의 트위터에 김기리의 77일간의 몸의 변화가 담긴 사진을 공개한 것. 공개된 사진 속 김기리는 몸에 근육이 생길 때마다 자신감 있는 표정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