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임태수 세종시의회 의원을, 지난 4일 새정치민주연합이 최고위원회의 직후 공동 시·도당 위원장 선임 결과를 발표했다가 이를 번복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태수 세종시의회 의원을 비롯해 일부 시·도당 위원장에 대한 자격 논란이 일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최종 결과가 주목된다.
그 결과를 살펴보면 충남도당 위원장은 기존의 박수현 국회의원(공주)과 류근찬 전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맡게 됐으며, 세종시당 역시 이춘희 위원장과 임태수 시의원의 투톱체제로 변경됐다.
류 전 의원과 임 시의원은 비슷한 시기 민주당을 탈당 ‘안철수 신당’ 참여 의사를 밝혀온 바 있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 정신을 살려 양쪽 1인 씩 공동 위원장으로 시·도당을 이끌게 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 대변인은 이날 오후 4시 경 출입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시·도당 위원장 인선은 의결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정정 브리핑을 했다”며 “착오를 일으킨 점 양해 바란다”고 통보했와 귀추가 주목된다. 한마디로 “선수가 심판을 겸하게 할 순 없다”는 것이다.
이에 임태수씨는 "새정치민주연합 의견을 존중하고 중앙당 의견에 따르는것이 도리라 생각한다"면서 "좀 기닥리면 좋은 결과가 올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