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대 러시아 무기수출 중단

2014-04-0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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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대한 무기와 부품, 군사기술의 수출 중단을 선언했다고 BBC 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을 전면 중단할 계획임을 밝히며 러시아에 대한 무기, 부품, 군사기술의 공급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야레마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후에 우리에게 사용하게 될지 모르는 무기를 러시아에 공급할 수 없다"고 지적했고 무기생산수출연합도 "적군에게 무기를 공급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러시아에 공급해 온 대륙간탄보미사일에 대한 서비스도 중단된다.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핵억제력의 중추적 역할을 맡아 온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운용 지원의 중단은 큰 타격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우크라이나의 대 러시아 무기수출은 전체 무기수출의 40%를 차지하며 연간 10억 달러의 수출액을 올리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사진] 신화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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