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가 현행 4대로 운행 중인 '타요버스'를 100대까지 늘리고 어린이날인 5월 5일까지 연장 운행키로 했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당초 이달말로 종료가 예정된 타요버스를 내달 5일까지 연장한다. 또 타요버스 수도 100대로 확대해 시내 전역에 배치할 계획이다.
지난달 26일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기념해 동아운수측 제안으로 시작된 타요버스는 현재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인기만화 '꼬버스타 타요'에 등장하는 캐릭터 타요(370노선)ㆍ로기(2016)ㆍ라니(2211)ㆍ가니(9401)가 서울 시내버스 4대로 재탄생했다.
운행 첫 날부터 버스에 오르려는 어린이와 학부모가 대거 몰렸다. 서울시는 타요버스 인기에 힘입어 '뽀로로 버스' 도입도 검토 중이다.
현재 시내를 다니고 있는 타요버스 4대는 6일엔 기존 노선을 운행하지 않고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열린 '타요버스 체험행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