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이집트 남부에서 유혈 충돌 사태가 벌여져 최소 25명이 사망했다. 5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이집트 남부 아스완 지역에서 아랍 부족과 누비아족 간 충돌로 최소 23명이 사망하고 31명이 부상을 입었다. 아랍 할레일라 부족과 누비아족 간 충돌로 벌어졌다. 흑인 누비아족과 아랍 부족은 긴장 관계를 유지해왔다. 지난 4일 할레일라 부족 사람이 누비아족에게 총격을 가해 3명이 사망하면서 시작됐다. 장례식 후 누비아족들이 아랍인들을 공격해 10여명을 살해한 것이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