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수습기자 = 소트니코바가 아베의 뒤를 잇는 망언계의 ‘샛별’이 되려나 보다.
2014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가 자신을 둘러싼 판정 시비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어 김연아(24)의 무대에 대해 “프로그램 구성이 훨씬 약했다. 특히 프리스케이팅 후반부가 그랬다”며 “김연아가 나처럼 비엘만 스핀을 구사했더라면 더 좋은 점수를 받았을 것”이라고 조언까지 덧붙였다.
최근 자신의 SNS 계정에 달린 안티 팬들의 댓글에 관해서도 “처음엔 인터넷을 하지 않아 상황을 몰랐다가 나중에 SNS에 한국어로 된 욕설이 난무한 것을 알았다”면서 “한국인들이 끊임없이 분란을 일으키고 있다. 그들이 알아서 판단하도록 내버려 두고 있다”고 말했다.
소트니코바는 오는 11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스타즈 온 아이스 쇼 재팬’에 참가하는데 세계선수권에 불참한 채 아이스쇼만 세 번 연속 참가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