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로는 남성보다 여성의 가입률이 높았고, 지역별로는 울산을 비롯한 광역시의 가입률이 도지역을 웃돌았다.
3일 보험개발원이 2012년 생명보험 및 장기손해보험 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해당 보험 가입자는 남성 2041만7000명, 여성 2039만5000명 등 총 4081만2000명으로 전체 인구 5000만4000명 중 81.6%를 차지했다.
성별 인구 대비 가입률은 여성이 81.7%로 남성 81.5%에 비해 0.2%포인트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의 가입률이 92.1%로 가장 높았으며 30대(90.9%), 50대(90.7%)가 뒤를 이었다.
주된 보험 가입 연령층인 30, 40대의 남녀간 가입률 격차는 각각 5.2%포인트, 5.4%포인트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았다.
지역별 가입률은 울산(89.5%), 광주(87.5%), 서울(86.4%), 전남(84.3%) 순이었다.
특히 부산(83.5%), 대구(80.9%), 인천(83.2%), 대전(80.7%)을 포함한 6대 광역시의 가입률은 모두 80% 이상이었다.
반면 충북(77.3%), 경북(76%), 강원(75.7%), 충남(74.4%) 등 도지역의 가입률은 70%대에 머물렀다.
경기의 경우 가입자 수는 936만9000명으로 전국 시ㆍ도 중 가장 많았지만, 가입률은 78.5%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