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 꽃박람회 대비 악취대책단 운영

2014-04-03 11:38
  • 글자크기 설정

농경지 미숙성 퇴비 살포 등 규제

아주경제 고기석 기자 =고양시 일산동구는 이달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개최되는 ‘2014 고양국제꽃박람회’에 대비해 쾌적한 환경에서 꽃향기를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 악취대책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매년 봄철은 농사가 시작되는 시기로 농작물을 파종하기 전에 퇴비를 살포하는데, 미처 숙성되지 않은 퇴비를 뿌리는 경우도 있고 발효된 퇴비에서도 상당한 냄새가 나고 있다. 이로 인해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은 물론이고 꽃박람회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도 있다.

이에 구는 환경부서와 농업부서 합동으로 악취대책단을 구성해 이달 초부터 5월말까지 활동에 들어갔다. 악취대책단은 호수공원을 끼고 있는 장항동과 전원주택이 많은 농촌지역인 설문동 등 민원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일일순찰을 실시한다.

대책단은 농경지에 미숙성 퇴비나 음식물쓰레기를 살포하지 않도록 지도하고, 생활쓰레기 소각 등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벌인다. 또한 민원 발생지역에 현수막 13개를 설치해 농민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병행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꽃박람회를 앞두고 방문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꽃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악취대책단 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