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앤씨테크놀로지, PLC모뎀 성능제고 연구개발 나서

2014-04-0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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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무선통신 반도체 업체 아이앤씨테크놀로지는 국제 규격인 고속 PLC에 최신 통신 기술을 접목해 성능을 월등히 향상시키는 연구 개발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PLC 모뎀 기술은 전력선을 이용해 양방향 통신이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국내의 경우 한전 스마트그리드 AMI(원격검침인프라) 구축 사업에 사용되고 있는 기술이다.

하지만 현재의 PLC 표준은 2006년에 제정된 것으로 이후에 개발된 다양한 최신 통신 기술이 적용되지 못한 측면이 있다.

아이앤씨테크놀로지는 다양한 전력선의 채널 특성(감쇄, 임피던스, 임펄스, 고주파 노이즈 등)을 고려한 최신 변복조 기술과 에러정정 기술, 채널 등화기 기술을 적용해 기존 PLC 표준과의 호환성을 유지하면서도 현재 국내에서 문제되고 있는 전기자동차 충전과 AMI 시스템과의 충돌 문제를 해결한 PLC 칩셋 개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아이앤씨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당사는 현재 개발된 PLC 모뎀으로 올해 한전 AMI 사업 수주를 추진할 예정이며, 사업 참여를 통해 획득되는 다양한 실장 환경에서의 특성을 파악ㆍ분석해 당사가 보유한 최신 통신 기술들을 적용함으로써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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