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윤곽수술 열풍 "양악수술만이 능사는 아니다"

2014-04-0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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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프링]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과거에는 쌍꺼풀이나 코처럼 부위별 수술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얼굴의 윤곽을 전체적으로 교정해 보다 작고 갸름하게 보이게 만드는 ‘안면윤곽술’이 인기를 얻고 있다.

경기도 구리 비아체클리닉 의원 조형찬 원장 "얼굴의 전체적 윤곽에 있어 툭 튀어나온 광대뼈나 사각턱은 그 존재만으로 자칫 고집스럽게 보여지거나 사나워 보이는 인상을 줄 수가 있고 또 그 자체가 콤플렉스로 여겨질 수가 있기 때문에 더 좋은 이미지나 인상을 만들기 위해 안면윤곽술과 같은 성형을 선택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안면윤곽수술에 대한 높은 관심은 매스컴도 한 몫을 하고 있는데, 안면윤곽술 혹은 양악수술을 통해 안면비대칭, 부정교합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이들을 180도 다르게 변신시켜주 는 메이크오버 프로그램이 그 드라마틱한 변화를 그대로 보여 주면서 화제가 됐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성형수술을 해야 한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본인의 얼굴뼈가 만약 비대칭이거나 턱이 튀어나오는 등의 일상생활에 문제가 될 정도의 특수한 경우라면 몰라도 가벼운 경우에는 굳이 안면윤곽술을 하지 않는 게 좋다. 치료가 아닌 단순한 미용이 목적이라면 위험부담이 큰 수술보다는 비교적 방법이 간단하고 부담이 덜한 시술로도 교정이 가능하다는 것.

조형찬 원장은 “간혹 얼굴이 커 보인다거나 턱이 뭉뚝하다는 등을 이유로 무작정 안면윤곽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분명 잘못된 생각이다. 얼굴의 형태는 얼굴 뼈대의 발달로 인한 선천적 경우도 있지만 그를 제외한 보통 대다수의 경우는 피부층과 근육층, 지방층의 형태와 볼륨 등의 차이로 인해 얼굴의 전체적인 윤곽이 커 보이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만약 이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면 무작정 수술을 고려하는 것보다는 우선은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안면윤곽술을 쉽게 생각할 수 없는 이유는 비용적인 문제도 있지만 수술 후 붓기, 통증, 배제할 수 없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 등의 부담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안면윤곽술과 달리 뼈를 깎지 않는 얼굴 윤곽 개선법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윤곽주사’. 윤곽주사란 단어 그대로 얼굴의 전체적 윤곽라인을 개선시키는 시술로서 보통 보톡스와 지방분해주사를 함께 주사해 부각된 턱 근육을 작게 만들고 얼굴의 지방을 녹여 림프순환을 촉진시킴으로서 얼굴을 보다 갸름하고 작게 보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설명이다.

이와 동시에 간혹 필러를 이용해 이마에 볼륨을 주거나 팔자주름 등을 개선하기도 하는데, 이는 윤곽주사라는 이름 외에 ‘쁘띠양악’이라 불리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윤곽주사나 쁘띠양악의 경우는 주사시술이기 때문에 간단하면서 짧은 시간 내에 시술이 가능하며 통증이 적고 보다 빠른 기간 내에 동글고 통통했던 얼굴이 작고 갸름한 이미지로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한다.

조 원장은 “윤곽주사는 특히 턱근육 발달로 인한 안면 비대칭, 이중턱, 늘어진 볼살, 넓은 얼굴형 등의 개선에 효과적이며 시술 자체가 간단하기 때문에 부담이 적어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도 적합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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