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세계적인 고급차 브랜드 BMW가 중국에서 엔진 결함으로 23만대 이상의 차량을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2일 중국 국가질량검사총국(질검총국)은 성명을 통해 "일부 엔진 부품 결함으로 인한 안전문제로 중국 합자브랜드 화천BMW와 독일서 수입된 차량 총 23만2098만대를 오는 6월 18일부터 리콜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의 차량은 수입산의 경우 2009년 6월 10일부터 2012년 7월 30일 생산된 1,3,5,6,7시리즈,X1,X3,X5,X6 등 모두 13만8534대, 국내 합자생산차의 경우 2009년 11월 7일부터 2013년 6월 6일까지 생산된 3,5시리즈 9만3564대다.
BMW 중국 법인 대변인은 "이번 리콜은 매우 사소한 문제"라며 "자발적인 리콜이며 이번 리콜 사태가 세계적으로 확대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2월 BMW 중국 내 누적판매량은 6만7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2% 늘며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