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전 대표는 2007∼2008년 서울 삼성동에 올림푸스타워를 신축하는 과정에서 시공을 맡은 건설사에 공사비를 부풀려 지급한 뒤 이를 되돌려받는 수법으로 거액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회사 광고비를 과다 지급한 뒤 돌려받거나 임직원 명의로 급여를 부당수령하는 방법으로 회사 자금을 빼돌린 사실이 검찰에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방 전 대표는 일본인이 아닌 아시아계 인물로는 처음으로 지난 2011년 올림푸스 본사 집행임원에 선임되면서 유명세를 떨쳤지만 2012년 6월 비리 행위를 저질렀다는 이유로 해임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