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오스카 시상식의 엘런 드제너러스에 이어 미국 메이저리그 레드삭스의 유명 슬러거 데이비드 오티스의 오바마 셀카로 연이은 히트를 쳤다.
삼성전자는 3일 미국 공식 트위터를 통해 최근 데이비드 오티스가 백악관을 방문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찍은 셀카는 이전 엘런처럼 삼성전자가 도움을 준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 사진을 자사 트위터에 옮겨 와 다시 520만 팔로워와 공유했다. 예전 엘런의 사례처럼 간접적인 마케팅 효과가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
레드삭스와 후원계약 관계인 삼성전자는 팀이 백악관을 방문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팀과 데이비드 오티스에게 사진을 친구들과 공유하는 방법을 설명해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셀카를 찍은 스마트폰은 갤럭시노트3라고 부연했다.
삼성전자는 “데이비드 오티스가 백악관 방문 당시 찍은 사진은 역사적이며 영광스러운 순간”이라며 “그가 갤럭시 노트3를 사용해 사진을 찍을지는 몰랐다”고 말했다.
한편 외신에 따르면 삼성과 계약 이전에 데이비드 오티스는 아이폰을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스카 시상식의 사회자 엘런 드제너러스는 삼성 갤럭시노트3로 헐리우드 스타들과 셀카를 찍었고 그 사진이 트위터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져 나가 화제가 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오스카 시상식을 후원했고 셀카를 위해 직접적인 광고비를 주지는 않았지만, 드제너러스 역시 삼성전자로부터 사용법을 설명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