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1시 57분쯤 전남 목포시 산정동 목포 신안비치아파트 단지 내 도로가 갑자기 주저앉았다. 이번 목포 신안비치아파트 단지 지반 침하는 길이 80m, 폭 7m의 도로에서 일어났다. 목포 신안비치아파트 단지 외벽 일부분 역시 지반이 침하되면서 함께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주민 1명이 다치고 차량 1대가 쓸려 나갔다.
해당 공사를 한 시공사는 '신안실크벨리'라는 브랜드로 알려진 신안건설산업이지만 이름이 비슷한 신안종합건설은 곤혹스러운 표정이다.
사고가 난 신안건설산업은 시공능력 182위(2012년 기준)권의 중견 건설사다. 신안종합건설은 '신안인스빌'이라는 브랜드로 전국 각지에 2만여가구의 주택을 공급했으며 토목, 건축, SOC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