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황효명...장국영 추모 '백발마녀전' 테마송 공개

2014-04-0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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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백발마녀전 포스터.



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 중화권 스타 판빙빙(范冰冰), 황효명(黃曉明·황샤오밍) 주연의 3D 판타지 무협대작 ‘백발마녀전지명월천국(白發魔女傳之明月天國)’(이하 백발마녀전)이 4월 1일 장국영(張國榮·장궈룽) 기일을 맞이해 영화주제곡 '홍안백발(紅顔百發)'을 공개했다.

신화사 1일 보도에 따르면 백발마녀전 제작진은 장국영에게 경의를 표하는 취지에서 6자리수에 달하는 거액을 들여 장국영, 임청하(林青霞·린칭샤) 주연의 1993년판 백발마녀전 주제곡의 판권을 사들여 그대로 차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맛보기’식으로 주제곡과 함께 뮤직비디오도 살짝 공개해 많은 팬들의 기대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판빙빙은 “어릴 적에 본 임청하, 장국영 주연의 백발마녀전이 매우 인상 깊게 남았었다”면서 “당시의 주제곡이 그대로 영화에 선보여 그 의미가 더욱 뜻깊어졌다”고 밝혔다.

한편 황효명은 “장국영 선배님을 모방하거나 초월하는 건 아예 불가능한 것이다”라면서 “그는 내 마음 속의 영원한 우상으로 이 영화를 촬영할 때 장국영 선배님의 눈빛과 느낌을 참고하며 많이 배웠다”고 털어놨다.

소식에 따르면 1993년 당시 백발마녀전은 중화권 톱스타 장국영과 임청하가 열연한 애절한 러브스토리로 계속 매진사례를 거두며 중화권 영화 시장에서 선풍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또한 이들은 20년이 흐른 지금에도 여전히 팬들에게 ‘베스트 스크린 커플’로 각인되고 있다.

오는 25일 개봉될 판빙빙, 황효명의 백발마녀전도 20년 전의 흥행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매체와 팬들의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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