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린’ 현빈 “전역 후 중국에서 읽은 시나리오, 다른 역할이 탐날 정도”

2014-04-0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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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현빈이 전역 후 첫 작품으로 ‘역린’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현빈은 2일 오전 11시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역린’(감독 이재규·제작 초이스컷픽쳐스) 제작보고회에서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현빈은 “전역 후 첫 행사로 중국에서 팬미팅을 했었다. 중국에서 시나리오를 읽은 것이었는데 책을 보고 매력을 많이 느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정조라는 역할을 제안 받은 상황에서 책을 읽었는데 정재영이나 조정석의 역할이 탐이 날 정도로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역린’은 정조(현빈)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 사이에 벌어지는 엇갈린 운명에 대한 영화다. 정유역변이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24시간 벌어진 일들을 담고 있다.

MBC ‘더킹 투하츠’ ‘베토벤 바이러스’를 연출한 이재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현빈, 정재영(상책 역), 조정석(살수 역). 조재현(광백 역), 한지민(정순왕후 역), 김성령(혜경궁 홍씨 역), 박성웅(홍국영 역), 정은채(월혜 역) 등이 출연한다. 오는 3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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