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소방서, 청명ㆍ한식일 대비 산불 초기 진압태세 구축

2014-04-02 09:54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계양소방서는 최근 들어 건조한 날씨 및 이상 고온현상으로 봄꽃 개화시기가 평년보다 빨라져 이번 주말로 다가온 청명ㆍ한식일을 맞아 입산자가 크게 늘어나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불로 인한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청명ㆍ한식일 대비 산불 초기 진압태세 구축」에 총력 대응하기로 하였다.

소방방재청에서 발표한 4월의 재난 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을 보면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라고 예상했으며, 최근 5년간(09년~13년) 451건 산불이 발생하여 사망 2명, 부상 2명의 인명피해와 임야 1,682ha가 소실되었다. 특히, 2005년 강원도 양양의 천년사찰‘낙산사’화재도 청명일에 발생하여 산림 973ha 소실과 이재민 163가구에 418명이 발생하였다.

따라서, 계양소방서에서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345명이 4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신불피해 사전대비 및 피해예방을 위한 청명ㆍ한식 특별경계근무 및 주말(토ㆍ일) 산불진화대를 편성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소방차를 이용한 산불취약지역 순찰, 논ㆍ밭두렁ㆍ주요묘지ㆍ등산로 입구 기동순찰, 의용소방대원 활용 취약지역 산불감시활동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하여 산불예방 및 피해확산 방지에 주력할 방침이다.
 

인천계양소방서, 청명ㆍ한식일 대비 산불 초기 진압태세 구축

인천계양소방서장은 “최근 5~10년간 4월은 산불피해가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하여 잔인한 달로 기록 되었다”며, “이번 청명ㆍ한식일에는 논ㆍ밭두렁 태우기 및 쓰레기 소각 않기, 라이터나 취사용구 등을 휴대하지 않고 입산하는 등 시민 모두가 자발적인 노력으로 산불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