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임원 vs 사원 연봉격차 18배

2014-04-02 08:56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 삼성증권이 임원과 사원 연봉격차가 18배로 10대 증권사 가운데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2013회계연도(4~12월) 사업보고서에 기재한 등기임원 평균 연봉이 9억1200만원으로 이 회사 사원의 평균 연봉 5150만원 대비 17.7배 높았다.

김석 삼성증권 대표이사가 연봉으로 16억7200만원을 받아 등기임원 연봉 규모가 함께 올랐다. 

임원과 사원 연봉 격차는 동양증권이 15.3배로 두번째로 높았고 이어 현대증권(10배), 한국투자증권(9.5배), 대신증권(8.5배), 한화투자증권(6.9배) 등이 뒤를 이었다.

신한금융투자는 임원과 사연 연봉 격차가 2.2배로 10대 증권가 가운데 가장 격차가 낮았다.

연봉 10억원 이상을 받는 임원은 김석 대표이사와 김신 전 현대증권 대표이사(16억8200만원),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11억7600만원) 등 3명이었다.

10대 증권사 가운데 직원 대비 임원이 가장 많은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사원 100명당 임원(미등기임원 포함)이 5.01명꼴이었다.

한화투자증권(3.06명)을 제외하고 8개 증권사는 모두 2명을 넘지 않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