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케어 가입자 700만 명 넘어

2014-04-0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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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미국의 새로운 건강보험제도인 오바마케어 가입자 수가 700만 명을 넘었다. 700만 명은 정부 목표치다.

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은 이날 “오바마케어 시행에 따른 건강보험 상품 구입 및 등록을 전날 자정 마감한 결과, 모두 704만1000 명이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한 성명에서 “때로 개혁은 논쟁을 초래할 수 있고 혼란스러울 수도 있으며 비판받을 수도 있다”며 “그게 민주주의 하에서 변화가 보여주는 모습이다. 변화는 어렵고 어그러진 것을 바로잡는 일도 어렵다”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이 법(오바마케어)은 예정했던 대로 시행되고 있다.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며 “건강보험 개혁안은 안착했고, 이 법의 폐지 공방은 이제 끝났다”고 강조했다.

이어 “순전히 정치적 이유로 폐기를 주장해온 쪽(공화당)은 이 법을 통해 혜택받을 수 있는 국민이 왜 여성이 남성보다 보험료를 더 내고 보장이 훨씬 적은 이전 시스템으로 돌아가야 하는지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날 공화당 소속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성명에서 “하원 공화당은 이 법을 폐기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국민들 중 무보험자는 4800만명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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