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권이상 기자 = 서울대가 201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모집단위마다 달랐던 면접 및 구술고사 방식을 올해부터 간소화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5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안을 확정해 1일 발표했다.
다만 실기를 치르는 미술대, 음대와 다중미니면접을 실시하는 수의대, 의대,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과 등 5곳은 공동 출제문항을 활용하지 않는다.
이와 함께 간호대, 공대, 건축학과는 수능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폐지했다. 수시모집만 실시하는 모집단위는 작년 14곳에서 10곳으로 줄었다.
서울대는 또 2015학년도에는 정원 외 특별전형에서 미등록 인원이 발생하면 추가합격자를 선발하기로 했다.
지난해까지는 수시에서 정원 내 전형(지역균형선발전형, 일반전형)에서 충원이 되지 못하면 추가합격자를 선발했던 반면, 저소득학생이나 농어촌학생 등을 선발하는 기회균형선발전형Ⅰ(정원 외 전형)은 추가합격자를 선발하지 않았다.
올해 수시모집 지원서 접수기간은 9월 11∼14일, 합격자 발표는 12월 6일이다.
정시모집은 12월 19∼22일에 지원서를 접수하고, 내년 1월 16일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모집군을 '나' 군에서 '가' 군으로 변경함에 따라 전형 일정이 당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