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정보화 5개년 기본계획’수립

2014-04-0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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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하는 ICT 창조도시 울산’ 실현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울산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ICT 창조도시 울산 실현’을 비전으로 하는 ‘울산시 정보화 5개년 기본계획’(2014년 ~2018년)을 수립, 적극 추진해 나간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이 기본계획을 외주 용역이 아닌 자체적으로 수립해 약 1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 기본계획은 공공정보의 개방과 공유, ICT 기반의 사회안전망 구축, 신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확산을 목표로, △행정 정보화(5개 과제) △시민생활안전 정보화(9개 과제) △산업경제 정보화(5개 과제) △도시기반 정보화(5개 과제) △정보화 인프라 (7개 과제)등 5개 분야 31개 과제로 구성됐으며, 사업비는 총 898억 원으로 예상됐다.

분야별 주요 과제를 보면 행정 정보화 분야는 ‘개방과 소통의 창조행정’을 목표로 열린 정보제공 서비스, 빅데이터 활용기반 구축, 청백-e 시스템 구축, 스마트 오피스, 클라우드 기반의 SBC 서비스 등의 과제가 추진된다.

시민생활안전 정보화는 ‘스마트한 시민생활 및 안전정보 제공’을 목표로 누리집(홈페이지) 고도화, 문화관광 서비스 고도화, 스마트 맞춤형 복지정보 서비스, 다문화가정 지원 서비스, CCTV 사회안전망 구축, 지능형 CCTV 통합관제 서비스, 긴급구조 표준시스템 구축, 스마트 재난재해 정보제공 서비스, NFC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 등의 과제가 실시된다.

산업경제 정보화는 ‘산업과 IT융합을 통한 지역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산업단지 IT 인프라 구축,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서비스, 창업 의사결정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일자리센터 웹사이트 구축 등의 과제가 이뤄진다.

도시기반 정보화는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공간 조성’을 목표로 공간정보 통합데이터센터 구축, 공간 빅데이터 기반 마련, 공간정보 기본도 지속 갱신, 버스정보시스템 확대 구축, 공공 Wi-Fi망 확대 구축 등의 과제가 추진된다.

정보화 인프라 분야는 ‘정보화 기반강화 및 역기능 대응’을 목표로 지역정보 통합센터 구축,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 인터넷 전화망 고도화 추진, 사이버 침해대응센터 운영체계 확보,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컨설팅, 인터넷 중독 대응센터 구축, 취약계층 정보화기기 보급 등 과제가 실시된다.

울산시는 과제별 정책적합성, 시급성, 효과성, 실현가능성, 기술구현성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하여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에는 청백-e시스템 구축, CCTV 사회안전망 구축, 긴급구조 표준시스템 구축, NFC 택시안심귀가 서비스 구축, 공간정보 기본도 지속 갱신, 버스정보시스템 확대 구축, 공공 Wi-Fi망 확대 구축, 인터넷 중독 대응센터 구축 등 9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필요한 재원은 공공서비스의 경우 국고보조를 지원받고, 시범형 서비스는 정부의 공모과제로 신청하며, 수익형 사업은 민간자본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우리 시 정보화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최근 정보기술 및 환경변화를 반영한 중장기 정보화 마스트플랜이 필요하다”면서 “국가정보화 동향과 정보기술 변화추세 및 우리 시 정보화 역량을 고려해 이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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