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숙원, "보령해양경찰서" 개서식

2014-04-0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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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 중추해역 해양치안 주역 다짐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우리나라 서해중추해역의 해상치안을 책임질 보령해양경찰서가 4월 1일 오후 2시 충남 보령시 동대동 임시청사에서 개서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개서식에는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을 비롯 김태흠, 홍문표 국회의원, 남궁 영 충남정무부지사, 이정기 제 32보병사단장, 허상구 대전지검 홍성지청장, 김정원 보령시의장, 김창헌 보령부시장, 신주현 보령경찰서장 등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어촌계 등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해 새로 출범하는 보령해양경찰서의 개서를 축하했다.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치사를 통하여 보령해양경찰서는“충청남도를 사랑하는 의원 및 기관단체장님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의 각별한 성원과 관심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국민들의 열망에 부응하고 기대에 맞춰 보령해역 바다를 가장 안전한 바다로 만들 것을 약속한다”고 말하고, 개서를 준비한 김두형서장 등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태흠, 홍문표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하여“서해 중추해역 해상치안 주역인 보령해양 경찰서의 개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국민의 입장에서 호흡하는 해양경찰이 되어달라.”고 주문했다.

 남궁 영 충남정무부지사 및 김창헌 보령부시장 등은“충남도민의 오랜 숙원이며 보령시민의 염원인 보령해양경찰서 신설을 축하하며. 국민과 함께하고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는 보령해양경찰서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보령해양경찰서는 경찰관 및 의경 300여명의 경찰력으로 대천파출소 등 4개 파출소와 300톤급 경비함 1척을 비롯한 경비함정 5척과 해양오염 방제를 위한 방제정 1척 등으로 구성되고 그 동안 태안, 군산해양경찰서로 나뉘어져 있던 보령, 서천, 홍성지역 해상에 대하여‘맞춤형’해상치안 업무을 수행하게 된다.

 그 동안 태안해경이 맡고 있던 충남도 천수만과 홍성군 연안에서 군산해경 관할인 서천군 장항항까지의 관할하며, 바다 관할 면적은 2,838㎢로서 충남도 면적의 약 1/2에 달하며, 해안선 길이는 435㎞에 이른다.

 앞으로 서해 중추해역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효과적인 경비구난 활동, 해상범죄 예방단속을 통한 해상치안 확보, 우리의 바다환경을 지키는 해양오염방제 활동, 낚시․요트 등 해양레저 안전관리, 배타적 경제수역 경비를 통한 해양주권 수호 임무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두형 보령해양경찰서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태안, 군산해양경찰서 사이에서 해상치안 사각지대로 인식되던 서해 중추해역의 관리책임자로 임명된 것에 무한한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히고,“보령해양경찰서 개서를 계기로 해양사고 30%줄여 국민행복 30%를 올리는 예방중심의 해상치안활동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해양경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보령해양경찰서는 개서식 부대행사로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300톤급 경비함정을 일반인, 어린이 등에게 공개하고, 해양오염 현장에서의 방제현장을 담은 해양환경사진전을 열어 현지주민과 어린이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해양경찰상을 선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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