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기에서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팀도 10-14으로 크게 졌다.
두 팀 모두 불 붙은 타격감을 자랑했다. 필라델피아가 17안타, 텍사스가 14안타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의 벤 르비어와 코디 애시는 각각 3안타를 작성했고 텍사스의 알렉스 리오스는 역전 스리런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지만 팀의 승리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리오스는 3안타 3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그러나 양 팀의 선발투수는 모두 부진했다. 필라델피아의 에이스 클리프 리가 5이닝 동안 11피안타 8실점으로 무너졌고 텍사스 선발 태너 섀퍼스 또한 4이닝 동안 8피안타 7실점으로 힘을 내지 못했다.
아쉽게도 추신수는 이날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시즌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