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문을 연 센터는 지난해 7월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설치 허가 및 국비를 지원받아 센터 부지와 내부 상담시설 및 교육시설 등을 구축했으며, 건축연면적 132㎡의 독립된 상담공간과 전문 치료실, 가족 대기실 등을 갖추고 있어 인터넷 중독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의 치료와 재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으로 센터는 인터넷 중독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하기 위해 유아동과 청소년, 학부모 등 전 계층을 대상으로 인터넷과 스마트미디어 중독 예방교육을 제공하고, 인터넷 중독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도민들에는 찾아가는 가정방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민간기관과 협력하여 예방교육과 치료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한편, 인터넷중독대응센터는 지난 2002년 서울을 시작으로 금번 전남지역까지 14개 대응센터가 구축되었고, 올해 세종, 울산 등 2개 센터가 추가로 설치되며, 내년까지 17개 광역시·도에 구축 완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