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환 신임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취임

2014-03-3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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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환 원장이 31일 열린 취임식에서 포부를 밝히고 있다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김도환(56) 제11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이 31일 취임식을 열고 임기 3년을 시작했다.

김 원장은 취임식에서 “현재 우리나라 국정과제 로드맵의 1순위는 창조경제이고 디지털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ICT는 창조경제 실현의 핵심 수단”이라며 “국가비전과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정부의 국정과제 수행에 기여하기 위해 KISDI의 정책연구 범위를 확대하고 정책지원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를 위해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전략연구 및 정책지원 기능 강화, 국가정보화 전략연구 및 정책지원 기능 재개, 통신서비스 시장과 방송·미디어 시장의 발전전략 연구 및 정책지원 기능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 원장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창조경제의 컨트롤 타워로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부처 간 협업을 리드하며 집단지성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KISDI가 심도 깊은 전략연구를 수행, 분야별 창조경제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선도적으로 정책과제를 도출하는 등 정책지원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범정부 차원으로 추진되는 국가정보화 사업이 정부3.0의 다양한 과제, 비타민 프로젝트 등과 연계돼 창조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미래부의 국가정보화 컨트롤 타워 기능을 KISDI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통신시장 발전 및 공정경쟁 기반 정착을 위한 규제체계 개선, 미디어시장의 발전전략, 방송 분야의 중장기 비전 및 정책은 전통적으로 KISDI가 선도하는 정책연구 분야라고 전제하고 공정경쟁 환경 속에서 ICT 생태계가 발전하고 소비자의 후생이 증진될 수 있도록 통신과 방송·미디어 시장의 전략연구 및 정책지원을 선제적으로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성균관대 학사, KAIST 석사, 미 노스웨스턴대 박사 출신으로 KISDI 연구위원, 세종대 경영대 교수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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