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봄내음 가득 담긴 두릅은 그 이름만 들어도 입맛이 당긴다. 산채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두릅은 숙회부터 전, 무침, 장아찌 등 다양한 요리로 사랑받고 있다.
청양군 농업인대학 산야초반 학생들과 우리음식연구회 회원 등 30여명은 지난달 28일 향토발효음식연구소 안은주 원장을 초빙해 실시한 교육에서 두릅을 이용한 장아찌 만들기와 풍을 예방한다는 방풍 샐러드 만들기를 실습했다.
또 일반적인 봄나물과 달리 단백질이 많고 비타민A와 C, 칼슘, 섬유질 함량이 높다.
이날 실습한 산야초 장아찌는 자연의 산물인 산야초를 이용해 발효를 통한 저장음식으로 만들어 영양과 저장성을 높인 웰빙시대에 새롭게 각광받는 건강음식이다.
한편 이번 교육은 군 농기센터의 부자농촌 만들기 7대 전략사업 중 하나인 ‘칠갑산 청정 산야초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기능성이 풍부한 산야초를 발굴하고 이를 이용한 가공기술 개발로 6차 산업으로써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산야초의 다양한 가공기술을 농업인들에게 적극 보급할 계획이며 가공업체 및 요식업 종사자도 응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