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침수피해 방지시설 연중 무료 설치

2014-03-3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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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여인국)가 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이달부터 반 지하주택이나 건물을 대상으로 차수판 등 침수피해 방지시설을 무료로 설치해 준다.

차수판은 집중호우 시 갑자기 불어난 빗물이 주택이나 건물 안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주는 이동식 시설물로서, 적은 비용으로 효율적인 재해예방은 물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

침수피해 방지시설 설치 및 지원대상은 도로변 빗물 유입 예상 주택과 건물, 반지하 창문 빗물 유입 예상 주택, 저지대 도로변 대문 빗물유입 예상 주택과 건물, 하수역류, 내수배제 불량 주택 등 침수 취약 주택과 건물이다.

차수판과 역류방지밸브 설치를 희망하는 주민은 연중 가까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동의서를 작성하면 된다. 신청 시 동의서 제출 순서에 따라 현장 확인 후 무료로 설치해 준다.

단, 주택 침수방지시설을 사유지 내에 설치하기 위해서는 건물주의 사전 동의가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수해에 취약한 반 지하주택 등 침수가 우려되거나 피해를 입었던 주민들은 이번 기회에 꼭 신청해서 침수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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