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아이, 차세대 ‘암호∙인증연구소’ 설립

2014-03-3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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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시큐아이는 급증하는 도∙감청과 정보유출을 방지하고 스마트 기기 등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보안까지 강화하기 위해 ‘시큐아이 암호∙인증연구소’를 설립한다고 31일 밝혔다.

시큐아이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TV 등 스마트 단말에 대한 해킹이 증가하고 있고, 연초부터 대형 카드사들의 고객정보유출 사고를 비롯해 지난 해 美 NSA의 도∙감청 폭로 등으로 암호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사물인터넷 보안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암호 및 인증 기술 확보가 필요하다.”며 연구소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시큐아이 암호∙인증연구소”는 △정보유출 및 도∙감청 방지를 위한 암호 알고리즘 고도화, △IoT 경량고속 암호기술, △차세대 인증 기술 등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하며, 이를 활용한 신규사업 추진을 담당하게 된다. 자체 기술 개발 외에 국내 암호학계와 산학협력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연구소의 연구성과는 기존 차세대 방화벽 제품의 가상사설망, 정보유출방지 등에 적용, 제품경쟁력 강화에 활용된다. 또한 경량암호 기술을 이용한 사물인터넷(IoT) 보안플랫폼의 사업화도 추진한다.

배호경 대표는 “최근 급증하는 새로운 보안 위협으로 암호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암호 및 인증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정보보호 전문기업으로서 위상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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