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전통 발효식품 발굴과 주민들에게는 비스니스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기술관에서 오는 4월 3일에 무짠지를 가지고 군민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의 전통적 염장 발효식품 중 대표적인 것은 무를 이용한 짠지류이다. 짠지는 냉장고가 없던 과거에 소금을 이용해 만들어 먹었던 음식으로 농가별로 계량화 되지 않아 그 맛과 식감이 천차만별이었다.
따라서, 군에서는 타 지역의 짠지류의 맛을 비교 평가해보고 가장 적합한 짠지의 표준화 방법을 찾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교육을 희망하는 모든 군민들은 당일 참석하면 된다.
수집된 짠지류 70점, 말린짠지 2종, 짠지비빔밥, 발효청활용 탄산음료 20종, 염장제품건조방법, 나트륨저감법 및 액화효소를 활용한 시럽형 조청 등이 이번 기회에 군민들에게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강화짠지
강화군은 우리들의 주변에 쉽게 접할 수 있어 당연하다고 느낄 수 있는 전통식품들을 앞으로의 시대에는 가장 경쟁력 있는 상품들로 재해석 할수 있다는 가능성을 두고 전통발효식품을 트랜드에도 뒤지지 않으면서도 희석방법에 따라 나트륨 저감효과도 노릴 수 있도록 식품저장방법을 전문가와 연계하여 개발 보급할 예정이다. (문의 : 강화군 농업기술센터 생활문화팀 032-930-4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