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생활체육 여건 개선에 38억 투입

2014-03-3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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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 장애인 전문체육 육성 등 4개 분야 18개 사업 추진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도는 올해 장애인 생활체육 사업에 지난해보다 4억여 원 많은 38억 2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4개 분야 18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올해 장애인 생활체육 진흥사업으로 ▲장애인 전문체육 육성 ▲장애인 생활체육 지원 ▲장애인 생활체육대회 참가 지원 ▲장애인 체육회 운영 지원 등 4개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이 가운데 장애인 전문체육 육성 분야는 ▲장애인 전문체육인 훈련비 지원 ▲체육장비 지원 ▲장애인 실업팀(보치아) 운영 지원 등 8개 사업 8억 8260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지난해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전국 최초로 충남도가 창단한 장애인 보치아 실업팀에는 선수들의 이동을 돕기 위해 75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장애인 특장버스를 구입·지원할 예정이다.

 또 장애인 생활체육 지원 분야는 ▲생활체육교실 및 동호인 클럽 운영 지원 ▲전일제 장애인체육지도자 배치 ▲찾아가는 생활체육서비스 등 3개 사업에 8억 4260만 원이 투입된다.

 도는 특히 전일제 장애인 체육지도자를 지난해 20명에서 5명을 추가로 배치해 도내 장애인들이 보다 쉽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장애인 생활체육대회 참가 지원 분야는 ▲충남장애인체전 ▲전국장애인학생체전 ▲동호인대회 및 어울림대회 개최 지원 등 6개 사업에 13억 1800만 원을 투입한다.

 도 관계자는 “장애인 생활체육 인구가 점차 증가추세에 있지만 여전히 여러 가지 여건이 좋지 못해 활발한 체육활동에 제한이 많다”면서 “앞으로 도내 장애인들이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 증진은 물론, 재활 및 사회복귀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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