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30일 오전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독일 베를린에서 일본군의 난징(南京) 점령에 대해 "30만명 이상을 학살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숫사에 대래서는 여러 의견이 있다"며 "극히 유감"이라고 비난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또 스가 장관은 지난 29일 일본 외무성은 중국대사관 공사를 초치해 항의했다고 밝혔다.
스가 관방장관은 TV 프로그램 출연후 기자단에 대해 "제3국에서 중국의 지도자가 일본 역사에 대해 저런 발언을 한 것은 극히 비생산적"이라고 비난하면서 "일본은 전후 69년동안 자유와 민주주의, 법의 지배에 따라 평화국가로서 세계 평화에 공헌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