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고장, 견인하던 열차까지… '운행 중단'

지하철 1호선 [사진=코레일 공식 트위터]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서울 지하철 1호선 운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후 1시 40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지하 청량리역에서 인천행 전동차가 멈춰 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모두 내렸고, 뒤따르던 전동차 11편의 운행이 한 시간 이상 지연됐다.

코레일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1호선 지하철 청량리역 전동열차 고장은 오후 2시 33분쯤 조치 완료됐습니다. 현재 이 여파로 지연 운행되고 있습니다. 빠르게 정시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오후 3시 19분께 청량리역에서 고장으로 멈춘 지하철을 견인하던 열차가 다시 고장이 나 지하철 운행이 다시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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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코레일은 "지하 청량리역에서 고장 난 지하철을 견인하던 구원 열차가 공기 누설로 인해 멈춰 섰으며 현재 원인을 파악했고 긴급 조치에 들어갔다"면서 "아직 운행이 정상화되는 시점은 확인할 수 없으며 늦어질 경우 의정부 방향에서 오는 지하철을 청량리에서 다시 돌려보내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지하철 운행 차질로 불편을 겪은 고객에게는 전액 환불 조치 등 적절한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