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파리 전경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프랑스 전국 3만6000여개 선거구에서 시장과 지방의원을 선출하는 결선투표가 시작됐다.
1차 투표는 지난 23일 실시됐었다. 30일 결선투표는 1차 투표에서 1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했지만 과반 득표를 못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다.
이번 지방선거는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집권 2년 만에 실시되는 첫 전국 단위 선거다. 이에 따라 프랑수아 올랑드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 성격을 갖고 있다.
1차 투표에서는 집권당인 사회당(PS) 등 좌파 연합이 37.7%, 대중운동연합(UMP) 등 우파는 46.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1차 투표에서 4.7%의 득표율을 기록한 극우정당 국민전선(FN)은 결선투표에서 창당 이래 역대 지방선거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