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 팰탁카운티 경찰은 2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3일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 사우나 주차장에서 역진입을 지적하는 주차요원 김모 씨를 집단폭행한 우주완(19), 우희섭(18), 존 이(20), 영 정(18), 데이빗 하(22) 씨를 2급 가중폭행 및 2급 폭동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과거에도 비슷한 폭행 사건에 연루된 기록이 있다며 "갱단조직처럼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힘 없는 노인에게 청년들이 집단 폭행을 가했으며 이 가운데 6피트가 넘는 키에 232파운드의 건장한 체격을 지난 사람도 있었다"면서 쓰러진 김씨에게 주먹과 발길질을 휘두른 뒤 경찰을 부르지 않고 현장을 떠났다는 점에서 김씨는 분명한 피해자"라고 밝혔다.
가해자들은 현재 구치소에 수감 중이며 각각 2만 5000달러(약 2700만 원)의 보석금이 책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