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측 "정몽준-이혜훈 빅딜설, 이사날짜 불명확한 탓"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김황식 전 국무총리 측은 28일 일각에서 제기됐던 정몽준(MJ) 의원과 이혜훈 최고위원 간 '빅딜설'을 거론하며 "이혜훈 후보가 특정 캠프를 소문 증폭의 진원지인 것처럼 모함하면서 고소 운운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새누리당의 6·4지방선거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김 전 총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후보의 주소지가 서초구에서 정몽준 후보의 지역구인 동작구 사당동(동작을)으로 이전된 것으로 드러난 와중에 민주당에서 '정몽준-이혜훈 빅딜설'을 제기한 바 있다"면서 "빅딜설은 이 후보가 이사 날짜만 확인하면 간단히 해명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언론 인터뷰에서 이사 시기에 대해 오락가락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는데 도대체 이사 날짜가 왜 그렇게 복잡하게 설명되는지 알 수 없다. 이사 날짜조차 명확하게 밝히지 못하기에 빅딜설이 증폭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